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앙리가 분석하는 음바페의 니어포스트 슛 테크닉





앙리 "음바페가 굉장히 쉽게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, 사실 정말 어려운 테크닉이다."

"디딤발을 딛기 전 마지막 스텝을 보면 공보다 앞서있는 걸 볼 수 있다. 슛을 차기 전 마지막 터치를 할 때 이미 자신이 어느 지점에서 스텝을 밟고 슛을 때릴지 생각해놓고 그 지점으로 공이 굴러가도록 터치를 해놓은 것이다."

"지금 음바페의 자세를 보면 어깨가 완전히 열려있는 걸 볼 수 있다. 이 자세에서는 슈팅 각이 다 열려있기 때문에 골키퍼가 먼저 움직일 수 없다."





앙리 "디딤발을 디딘 후 슈팅하는 순간까지도 어깨가 완전히 열린 걸 볼 수 있다. 이런 자세를 보고 골키퍼는 파포스트 쪽으로 찰 거라고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."





앙리 "골키퍼들은 파포스트 슛을 의식하게 되면 파포스트 쪽으로 몸이 자연스럽게 기울게 된다. 이렇게 몸이 이미 기울어지는 상태에서 니어포스트로 슛이 날아오면 오른발을 뻗어서 막으려고 해봐도 제대로 뻗어지지가 않는다."

"음바페는 지난 몇 년 동안 이 테크닉을 연습해왔다. 그는 특별한 선수다."





앙리 "비슷한 상황에서 나는 항상 파포스트로 감아차는 테크닉을 연습했다. 나도 어릴 때는 일대일 찬스에 자신감이 없었고, 그래서 난 오로지 이 기술만 잘 깎아서 어떤 상황에서라도 고민도 하지 않고 똑같이 차겠다는 마인드로 임했다."


"일단 어깨를 여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.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슈팅 각을 스스로 좁히는 것이다. 그렇게 한 다음에는 난 반대편으로 잘 감아차기만 하면 골키퍼가 막을 수 없다고 믿었다. 골문에서 멀어지다가 마지막에 안쪽으로 감기는 궤적이기 때문에 골키퍼가 건드릴 수 없다."


"늘 똑같이 차는데 골키퍼가 예측하고 미리 움직여서 막을 수 있지 않냐고? 제대로만 차면 내가 어디로 찬다고 말하고 차도 못 막는다. 알아도 못 막기 때문에 더 즐거웠다. 리즈전 때, 경기 후에 골키퍼가 말하길 내 골 장면을 너무 많이 봐서 어디로 찰지 알고 있었는데도 못 막겠다고 하더라."


"난 이 기술을 마스터하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, 음바페도 자신의 시그니쳐 기술에 확신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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